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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화분



2014.12.13. PM 12:33


주방과 침실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는 작은 산호수와 싱고니움

한가하고 따스한 토요일 낮이 되면 

햇빛이 쏟아지는 거실에서 큰 화분들과 함께

햇빛샤워를 한다.


어느새 습관처럼 토요일 낮이 되면

싱그러운 화분들 챙겨주고 청소를 한다.


주중에 쌓인 걱정이 날라가는,

기분 좋은 주말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

화분들처럼, 나 또한

싱그러워지는 그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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