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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horism

서로의 별


"가끔 느끼곤 해요.
우리는 이 별에 함께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손을 마주 잡고 서로의 별을 힘껏 당기고 있죠.
'이제 너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말처럼 명백한 거짓말이 또 있을까요. 

이제 고백해야겠어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이해하지 못해요.

나는 당신을 납득시킬 수는 있지만 이해시킬 수는 없을 것 같아요."


-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최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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