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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 2020.02.01 - 벵갈고무나무

잘 자라고 있던 고무나무. 화분이 작아져서 분갈이를 한 번 했다. (사진은 깜빡하고 찍지 못함 ㅠ)
그런데.. 처음으로 식물이 분갈이 후유증을 겪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사진을 잘 보면 알겠지만 잎이 축 쳐지기 시작..
물부족인가? 싶어 흠뻑 주기도 했고
흙이 촉촉해도 여전히 잎이 쳐져있어 물 대신 통풍, 햇빛 신경을 쓰기도 했는데 나아지지 않는다.

분갈이 할 때 잔뿌리들을 잘라주는데, 그 과정에서 새 환경(새 화분)에 적응하기까지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단 정보를 어딘가에서 (웹정보였나 유튜브였나.. 식물 키운지 9년이 넘어가지만 전문 지식을 습득해온게 아니라 확실하게 알지는 못한다 :P) 봤었다.
분갈이하고 잘못된 적이 없었기에 (예외 : 라벤더 ㅎ 라벤더는 진짜.. 까다로운 허브였다 ㅠ 매번 실패함..) 고무나무가 이렇게 힘없어질 줄이야..

새 잎만은 힘 있게 잘 자란다. 희망이 있는걸까.

새 잎은 잘 자라니.. 쳐진 잎이 말라서 죽는지 지켜보며 상태를 더 체크해야겠다. 힘든 시기지만 잘 버텨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