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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하는 수진이는 누굴까?
부럽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행복한 것이 아닐까.
'지나간 옛'것들이 모두 녹슬고 바래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추천 꾹 눌렀다..고독이 흘러넘치는 이 순간 내 고독을
더욱 보듬아준 감동적인 글이었기에.
가사와 멜로디만으로도 매우 아름답고 좋은 음악이지만
누군가의, 혹은 내 추억이 깃들여진 순간, 추억을 떠올리는 순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하고 애잔한 시간이 흘러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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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아 참 미안하다.
그러지 않았어도 되었는데
그땐 나도 내가 뭘 어떡해야 했었는지 몰랐었다.
덕분에 나도 좀 더 현명한 사람으로 살아가는구나.
함께 행복하고 싶었지만 그러질 못해 미안하다.
정말 많이 사랑했고 많이 그립다.
그 사람이 잘 해주리라 믿어.
나도 내 자리에서 행복하겠다.
사랑한다. 사랑의 완성이 꼭 소유는 아니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