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회고
오마이갓.. 2018년엔 단 1개의 LIFE 글작성을 하였다.
이제야 깨달을 정도로 2018년은 정신이 없었다.
뭐랄까.
내게 일과 삶의 균형은
회사에 기여하는 사회인 역할과
가정에 기여하는 가장의 역할을
둘 다 잘 해내는 것인데
회사에서의 책임과 역할은 커지고 많아지고, 그러면서도 집안일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노력했던 한 해가 2018년이지 않나 싶다.
자연스레 밀도있게 시간을 쪼개서 멀티로 하는 순간이 많아졌는데
그덕에 야근이 무작정 늘어나서 집에 소홀해지고 그런 일은 별로 없었다.
앞으로 더 쪼개서 지내야 할텐데, 일을 줄일 수는 없으니
정신 더 바짝 차리는 수 밖에 없겠지?
2018년에 진행한 프로젝트가 매우 많이..지연되다 보니
(외주개발 함부로 하지 말자는 교훈을 ㅠ)
그로 인해 밤낮없이 신경쓰고 출퇴근 개념이 사라지느라 균형도 잃을 뻔 했지만..
회사에서 배려해줘서 (출퇴근 구애받지 않고 일하도록 해주었다. 재택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일하도록 해주고..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그 덕에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를 조금씩 풀고 몸관리하며 버틸 수 있었으니까.
그러지 않았으면 프로젝트 하다가 쓰러질 뻔..)
잘 버텼다.
고맙습니다-!
그리고..집에서는 동생이 아일랜드 가서 엄마와 알콩달콩?까지는 못해도
나름 치열하게 재미나게 잘 지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엄마는 애같이 귀여워지신다. 화 또는 잔소리를 하려다가도 웃게 되는!
정말이지 우리집은 모녀관계가 뒤바뀌었다..ㅎ)
이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가격, 집상태보다 엘리베이터 유무가 사람들에게 큰 결정요소임을 배웠다. 흑흑)
그 돈으로 낡은 집 더 정비하겠다고 일부 공사를 시도하고..
17년에 이어서 두번째 '살다가 공사하기'였는데 쉽지 않다.
살림살이 치우고 정리하고 에휴-
인건비 아낀다고 자잘한 인테리어는 스스로 해서 두어달 파스투혼을 할 정도..
(전기 만지는 일 빼곤 왠만한건 다 한다 이제 +_+ 이사 성공하면 그땐 더 아낄 수 있을 듯)
그럼에도 공사하고 집 상태가 더 좋아졌기에 만족- 돈 쓴 효과는 봤다.
그러니 19년엔 이사 재시도, 성공이 되기를. 제발!
마무리를 해보자면
2019년에는 2018년을 토대로
더욱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내고,
업무 성과도 집안 관리도 모두 다 업 업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한 내 체력도 더 증가되기를 바란다.
(목표 근육량의 20%만 달성한 상황이니 남은 80%는 2019년에 이루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