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dening

[홈가드닝] 2019.05.11 - 레몬

R.S.D 2019. 6. 6. 09:16

회사에서 키우던 레몬 일부를 집에 가져다 두고 키우고 있다.
테라스에서 키우던 레몬 화분들을 겨울 동안 사무실 내로 옮겨 키우다보니
자리가 부족하였고 집에서도 키우고 싶어서였다 :)
동료언니가 심자! 몇년 걸린다는데 해보자! 는 말을 꺼내고 우리도 참 레몬 먹고 씨 버리지 않고 ㅎ 여기까지 잘 키웠다.

집이 넓지 않다보니, 여름대비 재정비도 하면서 레몬을 거실 창가 난간으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다.
햇빛이 많이 드는 남향이라 이제 날이 더워지고 있으니 바깥에선 더 잘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분갈이 첫번째.
흙을 잘 털어내고 잔뿌리 제거!

다듬고 정갈? 해진 뿌리


두번째 레몬도 뿌리가 많다.

잔뿌리 정리 완료.


아주 조금 더 깊은 화분으로 이동시켰는데 흙이 건조하고 영양분이 별로 없어서
엄마가 텃밭에서 가져온 들깨껍질가루들을 섞어주었다.

영양분을 추가한 흙에 재빠르게 레몬 옮겨심기.
절대 흙을 꾹꾹 세게 누르지 않는 것이 분갈이 성공 포인트-
마지막에 물 한번 흠뻑 줄때 자연스레 단단해진다.


물 흠뻑 주고 창가 난간에 두니 밝은 햇빛에 더 싱그러워보인다 :)


따뜻한 곳에서 잘 자란다는 레몬이니 이제 잘 자라겠지.
저녁엔 온도가 좀 내려가서 살짝 걱정했는데
6월 초인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다.
조만간 현재 모습 사진을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