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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7년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낸다는 생각만 했지
2017년 안녕!하는 설렘은 조금 덜했다.
새 해가 된 지 3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신년 다이어리를 사면서 새삼 새 해를 느낀다.
새로운 1년을 기록해나갈 수첩을 사면서
앞으로가 궁금해지고 기대감이 들었다.

자연스레 다시금 2016년을 돌아보게 되었다.
2016년은 정말..내게 잊지 못할 기억들이 많다.
인생의 쓴 맛들을 보았다고나 할까.
몸도 마음도 아프고
걱정과 슬픔이 많았던 한 해였다.

2016년은 정말 삼재였나보다.
악재가 많았다.

그래도 상처들을 꿰매고 2016년을 마무리하긴 했으니
2017년에는 새 살이 돋아나고 더 튼튼해지는 몸과 마음을 만드는데 집중해야겠다.

2016년을 교훈 삼아
2017년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함부로 나를 희생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과 나 자신에게 충실할 것이다.

사람을 존중하고 서로에 대한 배려 속에서 함께 해나간다는 기쁨이 가득한
그런 멋진 일터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해나갈 것이다.

사회생활하면 별별 일들 별별 사람들 만난다지만
2016년은 너무 이상하고 못된 사람들을 만났다.
2017년엔 만나지 않기를.
그리고..남을 함부로 대하며 나쁜 영향만 퍼뜨리던 곰팡이같은 존재들이 벌받는 한 해가 되기를.
복 받을 사람에게만 복이 가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2017년엔
많이 웃자!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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