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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ing

[오피스가드닝] 2018.02.01 - 사무실 실내 화분들 1


겨울이 오고 베란다에서 키우던 아이들은 따뜻한 봄이 되면 다시 만나기로 하고 ㅎ 정리를 했다.
(현재 베란다는 텅빈 화분들만 있는 상태-)


겨울나기 준비를 하면서 실내 화분들도 정리를 한번 했다.

바깥에서 놀고있던 쓰지않는 원형 플라스틱 테이블을 들여놓고 그 위에 실내 화분들을 모아두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옹기종기 모여서 자라나는 중!


화분들은 서로 함께 있으면 더 잘자란다던데 그말이 맞다는 것을 보여주듯 겨울에도 실내에서 잘자란다.

아, 사진 속 잎이 듬성 있는 산호수 화분 하나가 있다.

바로 옆 무늬산호수는 잘 자라는데 이상하게 산호수는 실내에서 키우기가 까다롭다.

처음 키워본 식물인데, 생각보다 어렵네... 작년에 사서 화분이 3개까지 갔다가 1개만 남은 상황인데

더이상 자라지도, 죽어가지도 않은 상태다.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데 70%이상의 효과가 있대서 산 것인데

효과를 제대로 못보는 중 ㅎ 날이 풀리면, 실외에서 키우기를 반복하며 튼튼해진 다음에 다시 실내로 들여올 계획이다.


***겨울이 되면 추워서 창문을 잘 열지 않고, 추워서 난방을 하니 식물들을 더 신경써줘야 한다.

그래도 이렇게 적당히 덜 따뜻하고 최대한 햇빛이 있는(간접광이어도 좋다) 실내라면 물은 조금씩 주고 

건조하지 않게 잎에 시원하게 분무질 해주는 것만으로도 성장에 문제가 없다.***


로즈마리는 실내에서 키우기를 도전했는데 확실히 실외보다 일조량이 부족해 살짝 가늘게 성장하고 있다.
그래도 천천히, 잘 자라나고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바깥에서 키우던 아이라 실내에 부적응할까봐 일부러 선선하고 외풍이 있는 베란다 문 가까이에 두고 키웠는데 그게 도움이 된 듯 하다.


이 아이들 덕분에 이번 겨울엔 미세먼지 나쁜 날도 참 많았는데 잘 버티고 있다.

공기정화도 되고, 녹색을 보며 푸르른 기분에 힐링도 되고, 참 고맙다.

더 심해지는 환경에 맞춰 더욱 더 잘 키워서 2018년엔 더 배로 늘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