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바라보기만 하고 가보지 못했던, 남산 벚꽃을 드디어 보고 왔다.
날씨도 좋았고 남산 산책로를 걸어다니면서 곳곳에 펴있는 벚꽃과 개나리를 실컷 보고 왔다.
햇살 받으며 꽃구경하니, 마음이 미소짓는 느낌이 들더라.
자연이 주는 행복은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행복인 것 같다.
포근한 날, 활짝 핀 벚꽃들을 보고 온 그 시간들을 사진에 다 담을 순 없었지만
그 잔상이 내 마음 속에 오래도록 향기롭게 남아있을 것이다.
이 사진들은 그 잔상을 떠올려주는 존재로 남을테고.